우리나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1천3백만대를 돌파했다. 2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가 내놓은 "자동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전국에 등록된 차량은 2001년 12월보다 10만6천7백56대 증가한 1천3백2만1천3백69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지난 97년 처음으로 1천만대를 넘어선 뒤 5년만에 3백만대가 늘어났다. 이는 인구 3.63명당 1대꼴로 미국(1.3명당 1대,이하 99년 기준),일본(1.8명당 1대),영국(1.9명당 1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싱가포르(6.4명당 1대),홍콩(14.4명당 1대)이나 세계 평균(8.5명당 1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