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헌집 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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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시험통과'에만 목을 건다.
그 후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른바 관문(關門)을 열어제치는데 혈안이 돼 있다.
그렇지만 일단 관문을 열어제치면 신천지가 펼쳐진다.
그게 세상이치다.
800선을 올라선 주가를 놓고 말들이 많지만 눈밝은 투자자군(群)은 벌써부터 전초기지를 옮겨놓고 있다.
코스닥지수가 오랜만에 2%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시장이 새롭게 관심을 끄는 것은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한국의 1월 산업생산이 크게 늘고 미국의 '경제 대통령'인 앨런 그린스펀이 미국경제가 큰 어려움을 뚫은 것 같다는 발언을 한 뒤다.
진념 부총리도 "하이닉스반도체는 어떤 식으로든 세계적인 기업과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상은 분명 바뀌고 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