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 개국을 하루 앞두고 수혜주로 관심을 받았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다가 소폭 밀려 11.57% 오른 2,99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해 6월 22일 2,97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가다. 전날의 2.3배 수준인 413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이 회사는 디지털방송장비업체로 일본 마쓰시다의 파나소닉으로부터 방송시스템을 들여와 공급함에 따라 디지털 방송장비교체 수혜주로 부각됐다. 또 지분의 80%를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렉스를 통해 여행레저TV에 프로그램을 제작 및 공급할 예정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도 전망됐다. 스카이라이프의 지분 1% 정도를 보유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규모 평가차익도 기대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주식 62만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주당 매입가가 5,500원"이라며 "현 시가 약 1만2,000원만으로 계산해도 최소 40억원의 평가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