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시대가 열리면서 놀이와 여가생활이 개인중심에서 가족단위로 옮아가 '패밀리 코쿤(Family Cocoon:가족 누에고치)족'이 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디지털위성방송의 기대효과와 과제'란 보고서에서 디지털위성방송 시작으로 가족중시 문화가 강해져 '1인용 코쿤'이 '패밀리 코쿤'으로 확장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금까지는 개인용 PC,인터넷 등으로 문화생활이 주로 개인 단위로 이뤄졌다. 그러나 디지털위성방송으로 가족들이 한데 어울려 방송 콘텐츠나 퀴즈 홈쇼핑 등을 즐길 수 있어 새로운 소비·여가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