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증권 현대증권 현대투신운용 등 현대계열 증권 3사 매각을 위한 정부와 미국 푸르덴셜간의 협상이 이달 중순께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푸르덴셜이 현투증권 등에 대한 자료를 처음 접하는 데다 정부도 AIG컨소시엄이 협상장에서 철수한 뒤 신중한 입장이어서 협상타결까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현투인수에 관심을 보인 푸르덴셜이 관련자료를 자체 검토중이며 아직 본격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 그러나 푸르덴셜이 상당한 관심을 보이면서 늦어도 이달중에는 양측이 협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푸르덴셜이 현투증권 등 투자대상 3개 기업에 대한 분석자료와 정부와의 공동투자 구도에 대한 검토작업이 끝나면 양측간 본격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