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프로골퍼 배경은(17)이 2002 AAMI 호주여자오픈(총상금 26만5천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떠올랐다. 배경은은 1일 호주 멜버른 야라야라GC(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합계 2언더파 1백42타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배경은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보기 4개를 기록했다. 전날 단독 선두에 나섰던 캐리 웹(28)은 이날 버디 2개,보기 2개로 합계 4언더파 1백40타에 그쳐 노르웨이의 수잔 페터슨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첫날 공동 4위에 나섰던 강수연(26·아스트라)은 이날 보기 5개에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하며 8오버파 80타로 부진,합계 6오버파 1백50타로 공동 41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