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낙균 상임고문이 3일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고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의 사회참여와 지위향상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여성을 대표하기 위해 최고위원이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신 고문은 "그동안 각종 선거의 여성정책 공약을 비롯 당의 여성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여성과 정당,국민과 정치를 잇는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여성 최고위원 출마자 중 최다득표자는 순위와 상관없이 최고위원으로 당선된다. 현재 추미애,김희선,김경천 의원 등이 여성 최고위원직을 놓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