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가 가능한 신용카드가 올 상반기중 선보인다. 금융감독원은 4일 교보 대신 한국투신 등 3개 증권사가 질의해온 증권·신용 통합카드 발급 가능여부에 대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금감원은 이번 주중 이를 증권사에 통보할 방침이다. 통합카드는 신용카드와 증권카드를 합친 것으로 주식입출고,신용구매,교통카드,현금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다만 신용구매에 따른 대금 지급은 증권사에 예치된 현금예수금이 활용되며 위탁증거금은 제외된다. 해당증권사 우량고객은 신용카드 발급때 등급이 높은 카드는 물론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무위탁계약 체결이나 예수금만으로 신용구매를 지급토록 하는 전산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할때 빠르면 상반기중 발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