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美 금리, 주가 강세로 3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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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 금리가 주가 강세로 사흘째 상승했다.
4일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5.01%를 기록했다. 5년 만기 수익률은 4.34%로 0.03%포인트 상승했으며 2년 만기물은 0.03%포인트 오른 3.21%를 가리켰다.
지난 주 공급관리기구(ISM)지수가 급등하는 등 경기 지표 호전 추세가 뚜렷이 드러나자 시장 관계자들은 오는 6월까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날 연방기금금리선물 6월물 수익률은 2.03%였다. 현재 연방기금금리가 1.75%인 점을 고려할 때 오는 6월까지 시장 관계자들은 FRB가 0.25%포인트 올릴 것을 100% 확신하고 있으며 추가로 0.25%포인트를 더 인상할 가능성도 12%로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식시장은 연일 강세로 일관, 채권 매수 심리를 꺾었다. 다우지수는 이날 217.96포인트, 2.10% 상승한 10,586.82를 기록, 7개월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3.14%나 올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