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당(대표 원용수)은 5일 차기 전투기(F-X) 기종 선정 논란과 관련, 논평을 내고 "더 좋은 기종의 전투기를 구입하는 것이 최선의 길인가"라며 "라팔이건 F-15건 국방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차세대 전투기는 한반도에는 너무 무거운 '짐'"이라고 주장했다. 사회당은 이 논평에서 "국방부는 차세대 전투기를 포함해 차세대 헬기, 미사일 등 첨단 무기를 구입하고 70만 대군을 유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방위비를 꾸준히 증액, 총 91조원을 지출한다는 계획을 제출한 상태며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국민은 1인당 204만원, 한 가구당 700만원의 세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회당은 또 "한국군은 이렇게 현대식 무기로 무장하면서 무슨 명분으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제조및 수출'을 비난하고 억제할 것인가"라며 "군사적 신뢰와 평화군축이 없는 한반도 평화는 '빛 좋은 개살구'"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