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ㆍ프로모션 벤처기업이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유니원 커뮤니케이션즈(대표 조현일)는 일본의 자스닥(JASDAQ) 상장기업인 T.O.W로부터 1백25만달러(16억2천만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또 한·일 양국 프로모션 산업의 상호 교류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T.O.W는 세계적인 광고대행사 덴쓰와 함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폐막식을 대행하는 일본 이벤트업계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번 자본참여로 유니원 커뮤니케이션즈의 지분을 14% 확보하게 됐다. 조현일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선진 프로모션기법을 도입하고 온라인 프로모션을 수출하며 인적ㆍ기술적 교류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니원 커뮤니케이션즈는 1997년 이벤트ㆍ프로모션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에는 세계도자기엑스포 퍼레이드,제2회 의정부 정보박람회,소프트엑스포/DCF2001 등의 행사를 맡아 1백55억원의 매출을 올린 회사다. (02)3442-2033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