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유선통신장비업체 재스컴이 무선 모뎀업체 이소텔레콤과 합병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합병교환비율은 재스컴과 이소텔레콤이 1:0.4104로 합병신주 350만8,920주가 늘어나게 되고 자본금도 기존 81억원에서 116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박정서 재스컴 대표이사는 "재스컴의 유선장비시장에 대한 노하우와 코스닥등록을 통한 원활한 자금조달, 자체 생산라인 등과 이소텔레콤의 무선모뎀부문의 기술력과 높은 수익성 등이 합쳐져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두 업체는 자체기술력 및 제품력 확보, 높은 성장 및 수익성 확보, 자금조달 용이, 자체생산라인을 통한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 및 원가절감, 공동 마케팅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재스컴은 합병 후 올 매출을 7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340억원의 2배 이상으로 잡았고 지난해 72억원의 적자에서 올해 40억원의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3일~27일까지 합병 반대의사 표시기간을 거쳐 28일이 합병주총이 열린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29일~다음달 18일까지고 4월 30일이 합병기일로 예정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