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2005년까지 3천1백27억원을 투입,언제 어디서나 평균 2Mbps 속도로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이용할수 있도록 무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위해 정통부는 소프트웨어 무선기술(SDR)과 초고속 전송·용량증대기술(OFDM-CDMA),휴대 인터넷단말기(MIC)및 핵심부품을 개발해 세계적 수출품목으로 육성키로 했다. 또 이들 기술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내전화 무선가입자망(WLL) 용도로 쓰고 있는 2.3㎓대역 주파수를 고속 무선인터넷 접속용으로 재활용하고 차세대 초고속 무선접속용으론 5㎓대역 주파수를 쓰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파이용제도를 개선해 새 주파수 할당체제를 구축하고 신규 무선시장을 확대하는 등 주파수 이용환경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무선기술(SDR)이란 유·무선 등 다양한 통신망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있도록 다중모드 다중밴드 다중기능 등을 하드웨어 대신 소프트웨어적으로 재구성해 사용하는 기술이다. 초고속 전송·용량증대기술(OFDM-CDMA)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에 다중화 기술을 접목시킨 전송방식으로 최고 전송속도가 1백Mbps다. 휴대 인터넷단말기(MIC)는 휴대폰 PDA(개인휴대단말기)노트북PC의 주요 기능을 접목해 음성통화에서 인터넷 활용까지 이동 사무실 기능을 갖는 전자수첩 형태의 종합 개인정보단말기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