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國 수출경쟁 갈수록 치열 .. 韓銀, 상품 유사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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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동아시아 국가들의 수출상품이 유사해져 미국 등 제3국 시장에서의 수출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5일 '동아시아 국가간 교역관계의 변화와 우리나라의 대응방향'이란 보고서에서 역내 국가들의 무역구조가 의류 등 노동집약형에서 컴퓨터 통신기기 반도체 등 자본.기술집약형으로 옮겨가면서 상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한국과 동아시아 국가간 경쟁관계를 나타내주는 수출경합도 지수는 대만이 0.71로 가장 높고 다음이 일본(0.70) 말레이시아(0.65) 중국(0.54) 싱가포르(0.50) 등의 순이었다.
이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양국의 수출구조가 비슷해 상호경쟁이 심하다는 의미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