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실적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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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발표되는 각종 거시 경제지표가 '최고치'라는 수식어를 다는 경우가 많다.
엊그제 발표된 전경련의 3월 경기실사지수(BSI)가 대표적이다.
3월 BSI는 80년1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인 141.9를 기록했다.
이에앞서 올 1월 산업생산이 15개월 만에 최고치인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바다 건너에선 미국 2월 제조업지수가 19개월 만에 최고치인 54.7을 기록,미국 증시의 방향을 돌려놨다.
개별 기업으로 눈을 돌리면 눈부신 기록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죽을 쑨 기업실적이 올해는 경기회복에 힘입어 '사상 최고'기록을 잇따라 경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실적장세가 무르익는 느낌이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