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대비 저평가 됐다고 알려지면서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다. 주가는 전날보다 390원 오른 3,710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거래량은 전날의 15배 수준인 126만주 이상 됐다. 이날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이 277억원으로 전년대비 15% 늘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31억원과 32.9억원으로 각각 18%와 11.7% 줄었고 순이익도 11.8% 준 23.8억원에 그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최악의 업황을 감안하면 꽤 긍정적인 실적"이라며 "동종업종에서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도 최고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이시훈 연구원은 "이 회사 시가총액이 이틀 내리 상한가를 기록했어도 333억원으로 순이익 23.8억원에 13.9배에 불과하다"며 "일반적으로 순이익의 15배~20배 사이를 적정주가로 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가 공공기관의 수효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며 "적정주가로 약 4,500원 정도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