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2000년 8·30 경선 지원금의 출처라고 주장한 식당은 영등포 롯데백화점의 돈가스 전문점과 강남구 대치동 롯데백화점내 비빔밥집 등 두 곳이다. 돈가스 전문점은 권 전 위원의 부인이 13년간 경영해 왔다. 면적은 43평 가량이며 테이블 14개에 좌석이 54석이다. 개업할 때 당시 여당이 '특혜 분양' 의혹을 제기했던 곳이다. 역세권이라 수입은 괜찮다는 평이다. 비빔밥집은 3년째 경영하고 있다. 돈가스 전문점이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자 사업확장 차원에서 마련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