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분양시장] 주상복합 : 서울.수도권 6500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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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서울 및 수도권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11개 단지 6천5백5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물량 중에는 입지여건이 뛰어난 서울 강남권의 단지가 상당수 포함된데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업체들이 대부분 시공을 맡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상복합 아파트는 관리비 등이 비싸 임대사업용으로는 적합치 않다"며 "한강조망권과 같이 매매차익을 노릴 수 있는 테마형 주상복합을 고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올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를 소개한다.
한남 리첸시아=금호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인근에 짓는 "한남 리첸시아"를 26일부터 분양한다.
지상 15층 규모로 주상복합아파트 13~53평형 3백79가구와 10~20평형 오피스텔 22실로 구성됐다.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8백만~1천2백50만원선이다.
국철 1호선 한남역과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한남로 한남대교 및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다.
호텔식 로비를 채택했고 주변 도로로부터 차단된 입주자 전용 녹지공간 등도 제공된다.
2004년 4월 입주 예정이다.
방배 아크로리버=대림산업은 다음달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이수교차로 인근에서 "방배 대림 아크로리버" 2백22가구를 분양한다.
대림 아크로리버는 지하 4층,지상 25층 4개동으로 건립되며 33평형 25가구,48평형 56가구,58평형 1백41가구로 이뤄진다.
평당 분양가는 9백만~1천1백만원선이며 입주는 오는 2004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저층부(지상1~7층)를 제외한 대부분 층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타워형으로 설계돼 3면에서 바깥을 조망할 수 있다.
입주자들은 방의 갯수를 2개에서 4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4개동 가운데 1개동(104동)의 지하 1층에 9백50평 규모의 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독서실 연회실 등 편의시설이,지상 1~5층엔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머지 동은 아파트로만 구성된다.
단지에서 이수교차로와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고 동작 한강 반포대교 등을 이용해 강북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다.
가락 오벨리스크=한화건설은 송파구 가락동에 소형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된 "오벨리스크" 4백18가구를 분양한다.
송파 가락 오벨리스크는 대지 8백1평에 지하4층,지상 22층 규모로 10평형대 소형으로 구성되며 현재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남향으로 일조권이 풍부하며 분양가는 아파트가 평당 7백35만~7백95만원,오피스텔이 4백90만~5백80만원선이다.
지하철 8호선 가락시장역이 도보로 1분거리,5호선 오금역이 7분거리에 위치하며 남부순환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옥상에 휴게시설 및 퍼팅그린 등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천호 위브센티움=두산건설은 오는 7일부터 강동구 천호동에 "위브센티움" 4백8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2층에 오피스텔 14~28평형 3백33실과 주상복합아파트 17~31평형 1백56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오피스텔이 계약면적 기준(주차장 면적 포함) 평당 5백만~5백30만원선,아파트는 공급면적 기준(주차장 제외) 평당 6백만~6백30만원선이다.
지하철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고 9층이상에선 한강을 볼 수 있다.
대치 대우아이빌 VIII=대우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891-23번지 일대 5개 필지 8백96평에 오피스텔 2백71실,아파트 2백10실을 선착순 분양한다.
이 주상복합은 지하3층,지상12층 규모로 오피스텔은 14~23평형으로,아파트는 12평~20평형으로 구성된다.
지상1층에는 상가,2~7층에는 오피스텔,8~12층에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평당분양가는 오피스텔이 6백30만~6백80만원,아파트는 9백만~9백50만원선이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