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5일까지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5억6,1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4,200만달러 적자에 비해서는 소폭 커졌으나 전달의 6억3,600만달러에 비해서는 개선된 수치다. 6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11억2,000만달러, 수입은 0.8% 준 16억8,100만달러로 나타났다. 전달 수출은 12개월째 뒷걸음질하며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6.6%, 수입은 17.6% 감소한 바 있다. 올들어 3월 5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감소한 237억7,900만달러, 수입은 12.5% 준 235억1,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억6,8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9,400만달러와 큰 차이가 없다. 올 1, 2월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3.2%, 수입은 13.3% 각각 감소했었다. 한편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수출목표를 당초 지난해(1,504억달러)보다 7.5% 늘어난 1,620억달러에서 10% 이상으로 증대한 1,655억달러 이상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무역흑자는 70∼100억달러로 잡았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