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인 SR개발이 중국 신도시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SR개발은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훈남신도시 내 대지 7만평에 5천1백여가구의 아파트와 서구식 교육 시스템을 갖춘 초등학교 헬스클럽 등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을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선양시 장기 신도시 개발(총 2천4백만평)의 첫 번째 사업으로 '선양시 훈남지구 관리위원회'가 SR개발을 사업파트너로 선정함에 따라 SR개발이 추진하게 됐다. 지상 20∼30층짜리 51개동 33∼50평형 5천1백34가구의 아파트를 순차적으로 짓는 사업이다. 1차분 1천3백62가구를 오는 5월부터 착공하고 9월 분양할 계획이다. SR단지는 선양 공항에서 선양시로 진입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다. SR개발은 7일 현지에서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02)555-0939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