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닷새만에 조정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로 올랐던 지수관련주가 차익매물을 맞으며 대부분 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매공방을 벌이며 250억원대 순매수와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24분 현재 83.37로 전날보다 0.25포인트, 0.30% 내렸다. 건설, 유통, 제약, 전기전자, 반도체업종이 1% 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터넷과 통신장비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국민카드와 하나로통신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대부분이 내렸다.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옥션, 인터파크 등 인터넷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반도체장비주는 등락이 엇갈려 아토, 이오테크닉스 등이 오른 반면 주성엔지니어, 나리지*온 등이 내렸다. LCD주도 가격부담으로 오성엘에스티 등 일부 종목만 오르고 있다. 에스넷, 쌍용정보통신, 동양시스템즈, 링크웨어 등 업황 호전이 기대되는 시스템통합주가 상승세를 띠고 있다. 휴맥스, 한단정보통신, 현대디지탈텍 등 셋톱박스주가 급등 부담으로 동반 하락세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