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은행이 대출금리를 낮추고 예금금리는 한시적으로 올리는 등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HSBC는 1개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를 0.2%포인트 낮췄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천만원 이상 대출금리는 연 5.95%, 5천만원 미만은 연 6.05%, 3천만원 미만은 연 6.35%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미 대출받은 고객에게도 금리 인하폭 0.2%포인트를 똑같이 적용한다. 4일 현재 다른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는 국민 6.02%, 씨티 6.10%, 신한 6.36% 등 주로 6%대 초반 수준을 보이고 있다. HSBC는 3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도 3월 한달동안 연 4.40%에서 연 4.75%로 올려주고 있다. 최저 가입액은 3백만원이다. HSBC 관계자는 "금리변동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최근 단기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3개월 예금의 금리를 한시적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HSBC는 3월말까지 전 지점에서 방문고객을 추첨, 사은품을 나눠 주는 행사도 갖는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