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8주중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6일 달러/엔 환율은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45엔 하락한 130.70엔으로 마감했다. 메릴린치와 크레딧스위스퍼스트보스턴이 일본 주식 매수를 추천한데 따라 엔화 매수가 촉발됐다. 닛케이225지수는 현재 연중 저점 대비 20% 상승한 상태지만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수출 증가로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일본 정부가 오는 31일 회기 말을 앞두고 금융회사들의 자산 가치 감소를 막기 위해 주가를 부양할 것이라는 전망도 엔화 가치 상승을 도왔다. 일본 금융회사들의 역송금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엔화 가치 상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