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올해부터 과장급 이상 간부들의 승진때 경영혁신활동인 '6시그마' 자격취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에 따라 이달초 단행된 정기인사에서 6시그마 자격중 첫번째 단계인 '그린벨트' 이상 취득자 54명 전원을 과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리조트 골프 유통 엔지니어링 환경 경영지원실 등의 사업부에 각각 6시그마팀을 상설화했다. 업무개선활동의 전문가수준인 '블랙벨트' 자격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팀장 승진에서 제외시키기로 하는 등 6시그마 활동을 인사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에버랜드는 앞으로 과장·팀장 승진시 '1인 1프로젝트' 수행을 의무화해 6시그마를 경영의 핵심기법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제도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