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합권 등락, "틈새종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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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83선에서 옆으로 움직이고 있다.
주가를 움직일만한 별다른 모멘텀이 없고 최근 오름폭이 다소 부담이다.
KTF, 국민카드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전반적으로 상승폭을 줄이자 지수가 약보합세로 내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4억원과 74억원의 순매도로 지수 하락에 압력을 가하고 있고 반면 기관은 저가매수에 나서 129억원의 순매수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53분 현재 83.41로 전날보다 0.32포인트, 0.38% 하락했다.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인터넷, 비금속, 종이목재 등이 오르고 있고 통신장비,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출판매체, 음식료장비 등이 하락하고 있다. 하락종목수가 406개로 상승종목수 315개로 보다 많다.
국민카드,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LG홈쇼핑, CJ39쇼핑 등이 올랐고 KTF, 기업은행, LG텔레콤, SBS, 휴맥스 등은 내렸다.
프로칩스, 삼테크 등 일부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컴퓨터와 LCD관련주는 소폭 내렸다. 골드뱅크, 다음 등은 오름세를 탔다.
상승세로 출발한 다산인터네트 등 네트워크주는 대부분 하락전환했고 스마트카드는 대부분 조정을 받았다.
에스엠, 로커스홀딩스, CJ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주가 올랐고 최근 강세를 시현하던 셋톱박스주는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주가가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팔자는 사람이 많이 않아 지수는 빠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다음주 선물시장 만기일까지는 시장이 방향을 찾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의 틈새성격을 지닌 종목별 대응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