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 코스닥에 입성하는 어울림에 대해 미래에셋증권 송인애 애널리스트는 "전체 매출액 중 방화벽 비중이 너무 높다는 우려가 있지만 인터넷 트래픽 증가에 따른 서버와 기존제품의 지속적인 교체수요 발생,가상사설망 시장 신규진출 등은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모후 자본금이 25억원에 불과해 몸집이 가볍고 직원수가 1백여명 정도로 적어 수익성을 이어갈 수 있는 인원구조를 갖고 있다"며 "원가 이하로 납품하는 경우가 많은 보안시장에서 수익성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도 어울림의 재무구조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통합보안보다는 방화벽과 가상사설망 등 개별정보보안 분야에 집중하는 전문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가상사설망 시장진출의 성공여부가 어울림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