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오는 26∼28일 중국 베이징에 '대중(對中) 무역·투자사절단'을 파견,중국 제품에 대한 구매상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 파견에는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 김재철 무역협회장,오영교 KOTRA 사장 등 무역 지원기관장과 업종별 대표,대중 수입업체 대표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신 장관은 중국 방문 기간 중 리롱롱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쓰광성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청페이옌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톈펑산 국토자원부장 등 장관급 인사 4명을 연쇄 면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중 양국간의 무역·투자 확대 및 동북아 산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양국간 환(環)황해 경제협력채널 구축과 국내 업체의 서부대개발 참여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장관은 또 오는 6월 중순께 월드컵 대회와 연계해 '제6차 한·중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