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 국민은행 등에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았다. 8일 증권거래소는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이 2,167억원을 순매도하며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이었다고 밝혔다. 외국인 순매도가 2,000억원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30일 2,225억원 이래 한 달여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915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국민은행 317.4억원, 포항제철 268.5억원, 신한지주 254.4억원, 한미은행 210.7억원, LG전자 207억원, 한국전력 167.2억원 등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일부 우선주와 증권주에 관심을 드러냈다. 삼성전자1우 198.1억원, 한국통신 114.7억원, 현대모비스 68.2억원, 서울증권 66.5억원, 현대차2우B 53.6억원, 기아차 51.3억원, 굿모닝증권 47.5억원, LG투자증권1우 35.4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