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업체와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히고 급등했다.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하다가 이 소식으로 반등 전날보다 7.43% 오른 2,89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0월 26일 2,910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가다. 이날 이 회사는 중국 서한지역의 ISP사업자 J사에 다음달까지 초고속 인터넷 접속장비 IP-DSLAM 3,000회선, 45만달러 규모를 납품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 업체와 초고속 인터넷 접속장비 IP-DSLAM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반기 안에 10,000회선, 150만달러 규모를 공급키로 한데 따른 첫 수출계약. 이번에 공급하는 장비는 지난해 하반기에 개발 완료된 IP기반의 초고속 가입자용 DSLAM장비다. 통신사업본부장 최진성 상무는 "지난해 말 중국 심천지역 통신장비업체와도 MOU를 체결하고 1년 동안 인터넷 접속장비 IP-DSLAM 10만회선, 약 1,500만달러 규모를 수출키로 했다"며 "올 하반기에 중국지역에서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