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가수 정태춘-박은옥 부부가 26일부터 4월 7일까지 서울 덕수궁옆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봄바람 꽃노래」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 이 공연은 「정태춘-박은옥 20년 골든앨범」 발매를 기념해 열린다. 골든앨범은1978년 정태춘이 발표한 첫 앨범 「시인의 마을」부터 1998년 20주년 기념앨범 「정동진/건너간다」까지 모두 11장의 음반에 실린 100여곡 중 33곡을 선곡해 두 장의 CD에 담은 것이다. 정태춘-박은옥 부부는 이번 공연에서 '촛불' '시인의 마을' '떠나가는 배' '탁발승의 새벽노래' '사랑하는 이에게' 등 골든앨범 수록곡 20여곡을 부를 예정이다.☎ 3272-2334.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