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성경을 설치와 영상작업으로 재구성한 '금단의 열매'전이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 별관에서 열리고 있다. 제3회 성곡미술대상 수상작으로 김갑수씨 등 9명이 공동 작업했다. 작가들은 성경이 인간 모습을 비춰보는 데 좋은 거울이라는 관점에서 성경의 테마를 설치작업으로 보여준다. 전시는 신이 아담을 부르는 소리를 시각화한 'where are you?'를 비롯 '지식의 나무''생명나무' 등 세 공간으로 나뉘어 마련됐다. 4월 7일까지.(02)737-7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