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관계 악화일로..북 "부시 행정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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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방송은 10일 미국 부시 행정부가 예정됐던 북·미 정상회담과 북·미 기본합의,북·미 협상의 틀을 모두 뒤엎어 양국관계가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양국은 2000년 10월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울브라이트 당시 미국 국무장관의 교환방문에 이어 빌 클린턴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했었다"고 밝히고 "미사일문제를 비롯한 '북·미간 완전한 관계개선'문제를 일괄 타결하기로 한 합의가 부시 행정부 출범으로 무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양방송은 이어 "부시 행정부는 정권을 인계받기 바쁘게 모든 것을 뒤집어 엎었다"면서 "이것이 바로 3대 뒤집기 작전인 북·미 정상회담 뒤집기,북·미 기본합의문 뒤집기,북·미 협상 뒤집기 작전"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