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개발한 환경친화성 APG(Alkyl Poly glycosides)계면활성제 제조기술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APG를 국산화했을 뿐만 아니라 순식물성원료로 만들어져 수질오염을 크게 줄일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APG는 옥수수와 야자열매 등 순식물성 식품원료로 만들어지므로 피부자극이 없을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에 비해 생분해성이 탁월한 환경친화적인 계면활성제다. 이런 특성 때문에 APG는 주방용 세제,유아용 저자극성 샴푸 및 비누,화장품 유화제로 널리 쓰이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자연퐁"이다. 산업용으로도 많은 수요가 있다. APG는 반도체 세정제 및 금속표면처리제로 사용되며 제조체 살충제 등 농약에 첨가되면 분사효능을 상승시킨다. 또 염료를 고르게 분산 안정화시켜며 해양에 유출된 기름이 바닷물과 잘 섞여 자연분해되도록 유도해 해양오염처리제로도 활용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APG생산공정에서 기존 가성소다 대신 중화과정이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며 반응물질과의 접촉면적(비표면적)이 넓은 산화마그네슘(MgO)을 채택했다. 또 산화마그네슘 분말의 비표면적과 반응물질의 양에 따라 적당량의 산화마그네슘이 투여되는 시스템도도입함으로써 낭비되는 산화마그네슘의 양을 줄였다. 이에 따라 반응후 남게 되는 산화마그네슘을 중화시키는데 드는 추가비용이 절감할수 있고 고온에서 알코올과 산화마그네슘이 뒤범벅돼 제품의 색도가 혼탁해지고 점도가 높아지는 단점을 개선할수 있었다. 이에 따라 장기간 저장성이 개선됐고 세척시 거품이 더 많이 나오는 등 세정력이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