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의 자회사인 KE정보기술은 11일 미국 유명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국내에 판매하는 '지오패스'(www.geopass.com)라는 해외상품 전문 쇼핑몰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고객이 지오패스 회원으로 가입한 후 상품을 주문하면 해당상품을 대한통운 미국법인의 뉴저지 물류센터를 거쳐 국내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뉴저지 물류센터에서 고객 주소지까지는 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택배를 이용해 배송이 이뤄진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주문 후 1주일 정도면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외국 상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며 "이용 고객이 늘어나면 구매 대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