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월드컵 마케팅이 본격화된다.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대한항공은 12일부터 홈페이지(www.koreanair.co.kr)에 각종 여행정보를 포함시킨 월드컵 사이트를 개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이트에서는 한국 및 일본의 월드컵 개최도시행 항공권 및 여행 상품을 예매할 수 있으며 각종 월드컵 소식과 선수들이 소개된다. 온라인 게임을 비롯해 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축구용품 쇼핑코너도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또 다음달부터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D조의 경기결과를 맞히는 대규모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월드컵공식 후원사인 현대해상과 제휴해 한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코리아팀 파이팅' 온라인 축제를 연다. 아시아나는 다음달 10일까지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예약·구매한 아시아나I클럽 회원중 차량 번호를 입력받은 10명을 추첨,월드컵경기 무료입장권 1장과 2002 마일리지를 주기로 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