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초반 경선전에서 선두 후보의 득표율이 25.1%에 머무르는 등 당선권인 과반수에서 크게 미치지 못함에 따라 '선호투표제'가 당락을 가름할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선호투표제는 16개 시·도별 경선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과반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최하위 득표자부터 2순위표를 각 후보에 분배,표를 더해주는 제도다. 예컨대 A후보가 경선 결과 40%를 얻고 B후보가 30%,C후보가 16%,D후보가 14%를 얻었다고 가정하면 과반수 득표자가 없기 때문에 최하위인 D후보의 2순위표를 A,B,C후보에 나눠주는 것이다. 그래도 A후보가 45%,B후보 35%,C후보가 20%를 얻어 여전히 과반수를 밑돌면 다시 C후보의 표를 조사해 A,B후보가 얻은 2순위표를 두 후보에 배분하는 제도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