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1:00
수정2006.04.02 11:03
환율이 엔화 약세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으로 이레만에 상승했다.
11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지난 주 금요일보다 2.70원 오른 1,31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315.00원으로 상승 출발한 후 오전 10시께 1,317원대로 상승폭을 키웠다. 이후 횡보하다 오후장 초반 한때 1,316원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3시 이후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뚜렷이 부각된 수급 요인은 없었지만 6일째 하락한 데 따른 부담이 컸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나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소에서 2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129엔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지난 주 금요일 뉴욕 시장 종가보다 0.39엔 오른 128.97엔을 가리켰다. 엔/원 환율은 1,021.16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