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중도퇴진] "돌발상황 발생 아쉬워" .. 김경림 외환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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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외압이 있었던 게 아닌가.
"외압은 전혀 없었다.
지난 주말 박영철 이사회 의장과 향후 거취문제를 논의한 뒤 오늘 오후 결심을 굳혔다"
-사퇴표명 시점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나.
"원활한 주총을 위해 3~4일전에 결정했어야 했는데 돌발상황이 돼서 아쉽다"
-이사회 의장으로 추대된다는데 수락할 의사는.
"갑자기 행장이 바뀌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사회에서 필요하다고 제안하면 그럴 수도 있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