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이 최근 40억원 규모의 개발비를 투입, 가스절연개폐장치 신제품을 내놓았다고 12일 밝혔다. 홍익대학교, 동방FC, 영진금속과 함께 362kV 63kA 1점절 가스절연개폐장치를 개발한 것. 1점절 차단기는 하나의 차단점수로 고장전류를 차단하는 차단기로 대용량 고속의 조작장치를 필요로 하는 제품. LG산전이 개발한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1점절로 개발돼 부품 수가 절감되고 성능 및 신뢰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LG산전은 이 제품에 대해 국제 규격인 IEC 규격을 적용, 네덜란드 시험기관인 케마(KEMA)에서 성능시험을 마쳤다. LG산전 관계자는 "수출을 활성화할 예정이며 연간 200억원의 매출 증대와 수십억원의 기술 로열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