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1:04
수정2006.04.02 11:07
남아있는 맥주량이 겉에 표시되는 이색 캔맥주가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하이트맥주는 12일 맥주 표면과 빈 공간간의 온도 차이를 감지해 맥주 잔량을 눈금으로 표시해주는 '아이씨 캔(IC Can·눈으로 보는 캔맥주)'맥주를 14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온도 변화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특수잉크를 캔표면에 인쇄해 푸른 눈금자 형태로 잔량이 나타나게 한 아이디어상품이다.
온도 눈금자는 맥주맛이 가장 잘 나는 섭씨 7도 이하에서 푸른색을 띠며 맥주가 줄어들면 줄어든 만큼 푸른색이 사라져 캔 속의 맥주가 얼마만큼 남아있는지 나타내준다.
하이트맥주는 '아이씨 캔' 아이디어를 3백55㎖짜리인 기존의 하이트캔과 최근 선보인 하이트 프라임캔에 채택했다.
가격은 기존의 캔맥주와 같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