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IT벤처 10社, 해외진출 '드림팀'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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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통합(SI) 업체인 현대정보기술과 10개 정보기술(IT) 벤처기업들이 '스팝스(SPAPS)'라는 해외사업협의체(일명 'IT드림팀')를 구성해 해외시장을 공동 개척한다.
현대정보기술과 10개 IT 벤처기업 대표들은 12일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에서 스팝스 결성 조인식을 갖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개발 영업 마케팅 등을 함께 수행키로 했다.
이날 협의체 결성에 참여한 11개 기업은 현대정보기술 교보정보통신 넥스텔 누리텔레콤 마크애니 스팍스컴 코마스존 킹스정보통신 하우리 한국사이베이스 휴노테크놀로지 등이다.
스팝스는 각사의 핵심 솔루션을 통합하고 개인인증,문서보안 및 암호화,PC 자산관리,PC 온라인 관리,바이러스 예방,디지털 권한 관리,모바일 기능 등을 추가한 '확장된 협업 패키지(e-CP)'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만들고 세계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의체 주간사인 현대정보기술을 중심으로 컴덱스 세빗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함께 참가하고 고객들을 찾아다니며 로드쇼를 펼치는 한편 벤처기업들에 스팝스의 문호를 개방,'e-CP'솔루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 김선배 사장은 스팝스 결성에 대해 "좋은 솔루션을 갖고 있으면서도 해외시장을 개척하지 못하는 IT 벤처기업과 해외사업 노하우는 물론 전담조직까지 갖추고 있는 대형 SI 업체가 힘을 합쳤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