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정수기 렌털고객 1백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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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개발(대표 박용선)은 지난 98년 4월 정수기 렌털서비스제도를 도입한 이후 4년여 만에 렌털회원 고객이 1백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발표했다.
렌털서비스는 회원들이 매달 일정요금(2만6천∼5만1천원)을 내고 정수기를 빌려 사용하는 제도로 정수기를 관리해주는 코디(코웨이 레이디)서비스와 결합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의 렌털회원은 지난 2000년 12월 50만명을 돌파했었다.
박용선 대표는 "지난 89년 이후 일시불 형태로 판매한 정수기가 70만대 가량인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성과는 획기적인 일"이라며 "약 1백20만대로 추정되는 국내 렌털정수기 시장의 8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1백44개 지국에서 5천여명의 코디가 활동중인데 매달 2백여명씩 충원해 연내 7천명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연말에는 렌털회원을 1백43만명으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올해 7천3백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엔 1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작년의 경우 △매출액 5천2백60억원 △경상이익 5백억원을 기록했었다.
웅진코웨이개발은 렌털고객 1백만명 돌파를 기념해 3월말까지 7천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또또사랑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회사측은 신규 렌털 및 일시불 구입 고객중 추첨을 통해 1백명을 선발,10만∼1백만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
(02)3675-6230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