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지난 11일 발생한 충남 금산공장 화재로 인한 원자재 및 각종 설비 피해액이 3억원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그러나 공장 복구에는 최소 2주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타이어 생산 차질 등을 감안하면 피해규모는 훨씬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다행히 원료창고 2개만 소실되고 생산라인에는 전혀 피해가 없어 공장 재가동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수출 등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전공장과 외주업체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