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지난달 거래소시장에서 5개월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은 올 2월 외국인들의 상장기업 주식거래를 분석한 결과 6천9백91억원의 매도우위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지속돼온 외국인 순매수 행진은 5개월만에 멈췄다. 외국인 보유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2월말 현재 전월대비 10.3% 증가한 1백11조3백69억원에 달했다. 시가총액 증가율이 같은기간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9.6%)을 웃돈 것은 지수상승이 외국인이 많이 보유한 대형주 중심으로 이뤄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