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 12일 본사를 금강산으로 옮길 수도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사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남북경협 현황과 과제'란 주제의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현대아산이 자본잠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시설과 사업계획을 갖고 있는 금강산이 우리의 자산"이라며 "본사를 그쪽(금강산)으로 옮기면 기회가 많아지고 사업도 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