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영어회화 능력 인증제도를 도입해 채용과 승진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제일기획은 12일 직원들의 외국어 소통 능력을 높이기 위해 회화평가 우수자들에게 GCA(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에이스)라는 인증을 부여하고 이들에게 승진과 해외행사 참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GCA인증은 외국인과의 회화로 실시되는 삼성그룹의 공식 회화평가시험 SST에서 S급(네이티브 수준)과 1급(비즈니스 가능 수준)을 획득한 직원들에게 부여된다. 제일기획은 GCA 인증 S급 획득자에게는 칸 광고제 참관기회,1급에게는 해외 왕복 항공권을 지급키로 했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직원들에게는 10주간 외국어로만 생활하는 외국어 생활관 입소와 영어강좌 수강 기회 등을 주기로 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