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2일) 숨고르기 장세 .. 場막판 상승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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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치 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장중 약세로 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86.6을 기록했다.
벤처지수는 158.12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50.40으로 0.27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전날의 급등세를 이어가며 강한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오후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돼 85선으로 밀리기도 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강원랜드 등 대형주의 오름폭이 다시 커지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강원랜드가 20만원대를 돌파한 것을 비롯 CJ39쇼핑이 장중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강세가 이어졌으나 KTF 국민카드 등은 약세를 보여 종목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기계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기전자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관련주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별로는 주가가 3천원대 미만인 저가주의 오름폭이 컸다.
바른손이 대량 거래되면서 상한가에 진입했으며 한올 가오닉스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오랜만에 A&D종목의 강세가 나타났다.
관리종목 탈피가 기대되는 프로칩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백30억원어치가 넘는 물량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순매수 규모가 60억원에 달했지만 개인투자자가 차익매물을 내놓으며 3백60억여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른 종목수는 3백13개,내린 종목수는 4백31개였으며 36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코스닥선물=3월물은 전날보다 1.45포인트 오른 119.55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2백92계약으로 56계약 줄었으며 미결제약정도 50계약 감소한 5백50계약을 기록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