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영 외교통상부 외무관, 국제해양법재판소 사무차장 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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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13일 김두영 외무관(전 국제법규과장)이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사무차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외무관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12일(현지시간) 실시된 사무차장 선거에서 해양법재판소 재판관 20명의 3차에 걸친 투표 끝에 5명의 나머지 후보들을 제치고 임기 5년의 사무차장에 선출됐다.
ITLOS는 유엔 해양법협약의 해석과 운영에 관련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사법기구로,현재 한국인으로는 박춘호씨가 재판관으로 활동중이다.
사무차장은 D-2급(국장급)으로 비정무직으로선 최고위직이다.
외교통상부는 "김 외무관의 ITLOS 진출은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우리나라 인사의 국제법률기구 진출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