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포트리스2블루'의 개발사 CCR(대표 윤석호·www.ccr.co.kr)은 13일 관계사인 GV(대표 윤기수)와 최종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CR은 오는 9월까지 GV와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코스닥등록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CCR은 지난 1월 코스닥신청을 했으나 '포트리스2블루'마케팅을 담당하는 GV와의 불투명한 관계로 보류판정을 받았었다. CCR은 지난해 1백61억원의 매출에 91억원의 영업이익(순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CCR의 윤석호 대표는 "CCR과 GV의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인수합병,분리독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으나 CCR,GV 주주들의 상호 이익과 향후 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고려해 전격적인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