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근 전북지사는 13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경선과 관련,"중도사퇴는 절대 없다"며 사퇴설을 일축했다.
유 지사는 "득표와 관계없이 국민에게 좋은 인상을 줬다고 자부하고 있다"면서 "이런 와중에 검찰수사가 불거져나와 차질을 빚고 있지만 나중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당당했던 나의 모습이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국민의힘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본회의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다.이는 한 권한대행 탄핵안 가결 요건이 대통령과 같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으로 정해질 경우다.가결 요건이 총리 기준인 '재적 과반'(151석)으로 정해질 경우 표결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불참하기로 했다.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우원식 국회의장이 단순 과반수로 의결 정족수를 정하면 투표에 참여할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투표에 불참하고 강력히 항의할 것이고, 정족수를 3분의 2로 할 경우 전원 참석해 투표하겠다"고 덧붙였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잔당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협입니다. 내란 세력의 신속한 발본색원만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유일한 길입니다. 내란 진압이 국정안정이고 민주공화정 회복입니다. 내란진압이 경제위기 극복, 민생 회복의 길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 中)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 잔당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협"이라며 "내란 세력의 신속한 발본색원만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유일한 길"이라며 밝혔다.대통령 탄핵 심판 개시 상황에서 이 대표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필요성을 역설한 이날 대한민국 경제는 또 한 번 휘청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한 권한대행 탄핵으로 경제 후폭풍이 불어닥친다면 그에 따른 모든 책임도 민주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으며, 이 대표가 (한 대행을) 탄핵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오전 11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84원을 넘었다"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1997년 IMF 위기에 비견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앞서 이 대표가 "환율은 계엄선포로 요동쳤고, 탄핵 부결, 윤석열 추가담화, 한덕수의 헌재재판관 임명거부에 폭등했다"는 평가와는 상반된 것이다.정치권의 네 탓 공방 속에 이날 환율은 급등하고 코스피는 한때 2400선이 붕괴했다.외신도 일제히 한국의 정치 위기 상황을 대서특필했다.외신은 26일(현지시간)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한국의 정치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며 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연말연시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했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문 전 대통령이 양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양산시복지재단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와 2022년에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보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경남 양산으로 귀향한 후 3년째 성금 기부를 하고 있다.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산시복지재단 협약사업인 '우리 동네 행복드림' 사업을 통해 양산시 저소득층 가구 긴급구호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박은덕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 저소득층 세대에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